It's gonna be fine > 12월 준포토그래피 세 번째 제작 영상

It's gonna be fine
준포토그래피 세 번째 제작 영상(2020년 12월)

이번 세 번째 제작 영상은 인물의 비중이 큰 점이 최대의 Risk factor 였고, 따라서 모델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우선 눈빛이 매력적이어야 하고 가녀리면서 깨끗한 느낌이 필요했다. 촬영 하루 전까지 고민을 하다가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영상에 지원해주신 분들 중에서 가장 컨셉에 어울릴 것 같은 모델을 선정했고 다행히도 다음날 스케줄을 맞춰서 촬영할 수 있었다. 보통은 지원 후에 다른 사람이 선정되면 팔로우를 끊거나(애초부터 팔로우는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다음 촬영 때 연락을 하면 매우 기분 나빠하는데 말야. 모델 입장에서는 짧은 준비 시간이었을텐데도 내가 원하는 느낌의 의상을 준비해주었다.

당초 이 영상은 준포토그래피 두 번째 영상인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 후반부에 넣을 생각이었으나 내가 그린 모델 이미지에 더 부합하는 새로운 모델과 함께 세 번째 영상으로 분리해서 만들었다. 모델의 표현력과 연기는 매우 훌륭했다.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라는 세계관을 배경에 깔지 않더라도 모델의 ‘아름다움’ 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모델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촬영하고 편집했다.

촬영은 모두 준포토그래피 건물에서 촬영했다. 코로나19로 외부 촬영에 제약이 심한 상황에서 다양한 컨셉의 촬영이 가능한 작업실이 있어서 다행이다. 매 촬영마다 다른 느낌을 원하기 때문에 지상8층부터 지하2층까지 전체 건물에서 촬영 장소를 계속 ‘발굴’ 해내고 있다.

앞으로도 한 달에 한 편씩, 못해도 두 달에 한 편씩은 영상을 제작하려고 한다.
지원한 달에 꼭 촬영을 할 수 있지는 않아도 다음 촬영이라도 이미지에 부합된다고 생각하면 이번처럼 연락을 드릴 수 있으니 기분 언짢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나는 다만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을 뿐이다.

영상 촬영 지원은 준포토그래피 홈페이지 게시판 혹은 준포토그래피 인스타그램 DM

연출 & 촬영 & 편집 : 준포토그래피 김준환
출연 : 정혜은
음악 : Paul Seling ‘It’s Gonna Be Fine’ (feat. Paula Seling)
촬영장소 : 준포토그래피 작업실
사용장비 : Sony A7C, FE 20mm F1.8 G, Tamron 70-180mm F2.8 Di III VXD, ZHIYUN WEEBILL S

준포토그래피 김준환

2020.12.21

<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 > 12월 준포토그래피 두 번째 스토리 영상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

준포토그래피 두 번째 스토리 영상 작품 (2020년 12월)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 (2분 분량)

제작노트

-오늘도 ‘그 달’은 달에서 일정한 거리만큼 떨어져 파랗게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 라는 타이틀로 어느 날 문득 밤 하늘을 올려다 본 여자가 달이 두 개인 것을 발견하게 되고, 세상도 전과는 다르게 미쳐 돌아가는 걸 보고 이 세계가 자신이 살던 세계인지 혼란스러워 한다. 하지만 이제는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에서 살아가야만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조심스럽지만 힘차게 세상에 맞서기 위해 일어선다.

이런 기획으로 영상 전반부와 후반부에 템포 변환을 주었습니다.
글을 쓰고 나레이션까지 넣으려고 했지만 낮게 깔리는 나레이션을 넣을 경우 음악 볼륨을 줄여야 하고, 그렇게 되면 음악 자체가 가진 전반부와 후반부의 극적인 흐름 변화가 잘 드러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자막으로만 넣고 나레이션은 넣지 않았습니다. 다음 번 영상에서는 꼭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영상의 첫 분위기는 제 방 책상 위 금붕어를 촬영하면서 얻었고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장면들을 구상했습니다. 몽환적이고 나른하고 감각적이며 어두움 속에 불빛이, 은밀하고 퇴폐적인 분위기로 스토리보드를 그렸습니다.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1Q84’의 달이 두 개가 떠 있는 세계의 모습이 떠올랐고 그래서 글을 썼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는 몇 번을 읽을 때마다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미지들을 그릴 수 있게 해줍니다 (제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정형화되지 않은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이 뚜렷합니다. 특히나 사진과 영상 작업을 함에 있어서는요.
제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과 영상이 나올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합니다. 머리 속으로 항상 그림을 그리지만 모델, 배우와 함께 공유해야할 필요가 있을 때는 직접 종이에 그림도 그립니다.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 중 함께 작업한 나연씨가 이번 영상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제 예상은 정확히 맞았습니다.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매달 한 편씩 스토리가 있는 영상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혹은 두 달에 한 편씩은 꼭!).
모델 지원 많이 해주시고요, 지원해주신 분들 중에서 다음 번 촬영 때 컨셉에 어울리겠다 생각 들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역으로 모델 분을 보고 컨셉을 잡는 경우도 있으니 다양한 모습을 저에게 보여주세요.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이번에는 함께 하지 못해서 저도 아쉽습니다. 다음 번에 우리 꼭 함께 멋진 작품을 남기기로 해요.


2020년 마지막 달에  김준환

연출 & 촬영 & 편집 : 준포토그래피 김준환
출연 : 김나연
음악 : RENAE ‘Glow in the Dark Scorpio’
촬영장소 : 준포토그래피 작업실

< Special thanks to my MINI JCW F56 > 준포토그래피 첫 번째 스토리 영상

SPECIAL THANKS TO MY MINI JCW F56

4년 동안 사고 없이 함께 해온 MINI JCW F56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 영상입니다.
2020년 9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했고, 11월 1일 하루 동안 배우분과 촬영을 해서 영상을 완성했습니다.
총 6분 영상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야외 촬영의 어려움으로 당초 컨셉과는 이야기 전개 수정이 불가피했고, 하필 배우분과 촬영날 몇 주 만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담고 싶었던 분위기의 영상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촬영장소로 이동하면서 담은 브릿지 영상이 쾌청하고 바람부는 앞부분과 이제 막 비 개인 촉촉한 분위기의 뒷부분을 잘 연결해주었습니다.

배우분과의 촬영 역시 하루 동안, 그것도 단 4시간 촬영으로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었지만 그래도 제 작업 공간에는 카페, 침대방, 주차타워 등이 갖추어져 있고 분위기 있는 옥외 촬영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배우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제가 원하는 분위기를 훌륭히 잘 표현해주셨어요.

아름다운 음악으로 영상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편집을 하면서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부분도 많습니다. David davis 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도 개인적인 영상 작업은 계속 하려고 합니다. 함께 하시고 싶은 모델분, 배우분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준포토그래피 홈페이지 게시판 모델지원 항목에 지원글 남겨주세요.

긴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irected and Edited by Junhwan Kim(JunPhotography)
Cinematography by Junhwan Kim(JunPhotography)


Starring Minjeong Kwon

Music David Davis “Ocean”

GEAR

SONY A7C
FE 20MM F1.8G
ZHIYUN  WEEBILL S

PANASONIC LUMIX GX7
LEICA DG SUMMILUX 15mm/F1.7 ASPH.
ZHIYUN CRANE M2

38Sec. Short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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